[edaily] 컴팩컴퓨터의 공동 창립자 중 한 사람이 최근 성사 여부가 의문시 되고 있는 휴렛팩커드와 컴팩의 합병에 대해 강력한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조셉 캐니언 전 컴팩 사장은 "결합할 가능성이 있는 두 대형 회사가 있으며 이들의 합병이 성사되면 더 강력한 회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휴렛패커드의 공동 창업자인 고 윌리엄 휴렛의 장남이자 휴렛팩커드의 대주주인 월터 휴렛은 투자자들의 심리적인 요인과 합병이 가져올 "불행"을 이유로 들며 두 회사의 합병에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캐니언 전 사장은 "감정적인 차원에서 합병에 반대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프린터 부문과 네트워크 서버 부문에서 가장 강력한 두 회사가 합병하면 각각의 강점을 취할 수 있으며 새로운 회사가 만들어 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컴퓨터 매출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에 합병을 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조치를 취할 때 견고함을 취할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