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오는 23일까지 체코 글로벌 봉사단으로 참여할 15명 안팎의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체코 글로벌 봉사단 참여 학생이 지난해 체코 트레비치시에서 한복을 입은 채 문화교류 활동을 펼치는 모습. (사진=한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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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4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원전) 2~4기 건설 사업의 본계약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2017년부터 8년째 이어온 현지 봉사활동을 확대 추진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체코전력공사(CEZ)와 내년 3월 본계약을 목표로 본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수원 글로벌 봉사단은 통상 연 1회 체코에 봉사단원을 파견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 이어 올 11월 두 번째 봉사단을 파견한다. 약 30명 규모의 국내·현지 대학생·직원이 참여한 한수원 체코 봉사단은 지금껏 체코 수도 프라하와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인 트레비치 일대에서 노력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에도 15명 안팎의 대학생을 선발해 한수원 임직원 봉사단원과 함께 오는 11월 2~10일 열흘간 현지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전국 대학교 재학·휴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봉사활동이나 국제문화교류에 관심이 있고 케이팝 댄스나 태권도, 풍물, 국악 등 K-문화 특기생은 선발 과정에서 우대된다. 희망 학생은 한수원이나 사단법인 더나은세상 홈페이지 공지를 참조해 기한 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