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무전공 선발 116명→835명 확대

유형1, 자유전공학부 서울캠 100명·글로벌캠 224명 선발
유형2로 511명 모집…학종 SW인재, 서류 100%로 뽑는다
논술고사 반영 '80→100%' 확대…글로컬캠 수능최저 도입
  • 등록 2024-08-28 오전 2:57:18

    수정 2024-08-28 오전 2:57:18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외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2086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에서 가장 많은 525명을 뽑는다. 무전공 선발 인원은 지난해 116명에서 올해 835명으로 확대했다.

(사진 제공=한국외대)
한국외대는 2025학년도 수시에서 유형1에 해당하는 모집단위로 서울캠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100명을 뽑는다. 글로벌캠은 지난해 116명에서 108명 증가한 224명을 선발한다. 유형2에서는 511명을 대학·계열별로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 SW인재는 올해부터 면접 없이 서류평가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면접대상자를 3배수 선발해 1단계 평가 50%와 2단계 면접 50%를 합산했었다. 이로써 한국외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2단계 면접평가를 실시하는 전형은 면접형이 유일하다.

면접형/SW인재와 서류형/기회균형전형의 차이는 서류평가의 평가요소별 반영비율에서 찾을 수 있다. 면접형/SW인재는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50%, 공동체역량 20%를 반영하며 서류형/기회균형전형은 학업역량 50%, 진로역량 30%, 공동체역량 20%로 평가한다. 면접형에서만 실시하는 2단계 면접평가는 서류 기반 인적성 면접으로 학업역량 40%, 진로역량 40%, 공동체역량 20%를 반영한다.

논술전형의 경우 논술고사 반영 비중이 지난해 80%에서 올해 100%로 확대됐다. 논술고사 비중이 커진 만큼 학생부교과는 반영하지 않는다. 논술전형에서 글로벌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신설돼 서울캠·글로벌캠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서울캠퍼스 LD/LT학부는 ‘국·수·영·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와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LD/LT학부를 제외한 나머지 서울캠 모집단위는 ‘국·수·영·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와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여야 합격이 가능하다. 글로벌캠의 모든 모집단위는 ‘국·수·영·탐(1과목) 중 1개 영역 등급이 3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서울캠퍼스 평균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36.8%였다. 결시율까지 포함하면 실질경쟁률은 더 낮아진다. 지난해 글로벌캠퍼스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았지만, 결시율이 약 21%라는 점을 고려할 때 논술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와 시험 응시 여부가 합격을 좌우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한국외대 논술고사는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계·사회계·자연계로 문제유형이 나뉘며, 고사 시간은 90분이다. 논술가이드북을 통해 기출문제를 확인하고, 문제유형별 특징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외대의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0일부터 9월 13일 오후 5시까지다. 서류제출은 9월 19일 오후 5시까지다. 학교장추천전형 추천대상자 명단 제출은 19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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