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대, 올해 지역인재전형으로 37% 선발한다

종로학원, 지방 교대·초등교육과 10곳 분석결과
광주교대 49%·대구교대 47%·전주교대 40% 등
합격권은 수시 2.8등급…정시 백분위 77.8점
  • 등록 2024-04-14 오전 8:15:00

    수정 2024-04-14 오후 7:44:49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전국 교육대학이 올해 입시에서 지역인재전형을 통해 정원 37%를 선발할 예정이다.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초등학교에서 입학식을 마친 1학년 4반 신입생들이 교실에서 선생님 말씀을 듣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14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국 지방권 10개 교대와 초등교육과는 선발인원의 37.1%를 지역인재전형을 통해 뽑는다.

학교 별로는 △광주교대 48.8% △대구교대 46.8% △전주교대 40.1% △부산교대 39.8% △공주교대 39.4 순이다.

올해 지역인재 선발규모는 10개 대학 1066명으로 지난해 966명(33.8%)보다 다소 높아진 규모다. 다만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대 정원을 15~20% 줄이는 작업에 착수하면서 구체적인 수치는 변동될 수 있다.

종로학원이 내신은 2.8등급까지, 수능은 3~4등급대까지 교대 합격권에 든다고 분석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의 2023학년도 교대합격자의 내신·수능 70% 컷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수시 학생부종합 전형의 경우, 2023학년도 서울경인권 교대의 전국선발 평균 합격권은 1.6등급이었다. 지방권 교대는 전국선발이 2.1등급, 지역선발이 2.4등급으로 나타났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지방권 지역선발 합격자의 최고 내신은 2.1등급이었고, 최저 내신은 2.7등급이었다.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서울경인권 교대 전국선발 평균 합격권은 1.6등급을 기록했다. 지방권 교대의 경우 전국선발 평균 내신등급은 2.3이었다. 지역선발은 2.8등급으로 나타났다.

정시의 경우 서울경인권 교대의 국수탐 백분위 평균은 87.2점으로 나타났고, 지방권 교대의 지역선발은 77.8점을 기록했다.

교대 경쟁률은 2024학년도의 경우 수시에서 서울경인권은 4.54대 1, 지방권 전국 선발의 경우 8.61대 1, 지방 지역선발 3.42대 1로 차이가 발생했다.

종로학원은 “교대 모집정원 감축으로 경쟁률은 다소 상승할 수 있지만 교대 선호도 하락, 합격선 하락 추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합격선 변화는 크게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25학년도 입시는 현재까지 의대 입시 불확실성, 무전공 선발 미확정, 간호대 모집정원 1000명 증원 대학별 미확정 상황에서 교대 모집정원 감축까지 벌어져 문·이과 학생들 모두에게 불확실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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