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6억 8880만원, 김석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이 11억 963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 유국희 원안위 위원장.(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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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대한민국 전자관보 누리집을 통해 대통령, 국무총리, 장·차관, 광역단체장, 시·도 교육감 등 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2037명에 대한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내역에 따르면 유국희 원안위 위원장은 종전가액 대비 3699만원이 늘은 6억 8880만원을 신고했다. 연봉 소득 등으로 가액이 증가했지만 아파트 공시가격 하락 영향 등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은 14억 4639만원을 신고했다. 임 사무처장은 재산공개 대상자가 됨에 따라 배우자, 모, 장남의 주식은 매각했다고 밝혔다.
원안위 산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김석철 원장은 종전 대비 2억 3427만원 늘어난 11억 9632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 아파트와 임야의 가액 변동, 퇴직금 수령 등에 따라 재산이 늘었다.
이 밖에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의 김제남 이사장은 4억 6379만원을 신고했다. 김제남 이사장은 지난해 연간 근로소득 발생으로 가처분소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 후 3개월 이내인 오는 6월 말까지 이번에 공개한 모든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국민 상식에 부합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공직자의 성실한 재산등록을 유도·지원하고 등록한 재산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심사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