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전년 대비 52.2% 증가한 2억6684만 달러로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주류업체는 물론 편의점들도 MZ 고객을 겨냥해 다양한 하이볼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어떤 음료와도 좋은 궁합을 자랑하는 떡볶이는 시원한 목 넘김의 하이볼과도 잘 어울린다.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푸짐한 튀김 국물떡볶이’는 간단한 조리법을 통해 하이볼 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볼과 함께 더욱 바삭한 식감의 튀김을 즐기고 싶다면 해동하지 않은 상태의 튀김을 160도의 에어프라이어에 3~4분간 2~3회 뒤집어 가며 덥혀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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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매콤하고 칼칼한 메뉴와 함께 하이볼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제품도 있다. 밀키트 전문기업 푸드어셈블은 인어교주해적단과 신메뉴 ‘꽃게범벅’을 선보였다. 꽃게범벅은 국내산 꽃게와 고소한 쭈꾸미, 쫄깃한 오징어에 매콤 칼칼한 특제 비법 양념이 어우러져 다양한 해산물의 신선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술안주에 빠질 수 없는 중식을 선보인 CJ제일제당의 ‘고메 바삭탱글한 칠리새우’는 에어프라이어 8분 조리로 만나볼 수 있다. 큼직한 통새우에 튀김옷을 얇게 입혀 두 번 튀겨내어 바삭하고 탱글한 식감을 자랑하며, 특히 대파, 샐러리 등 야채와 고추기름에 두반장의 풍미가 더해진 칠리소스가 들어 있어 버무리기만 하면 매콤달콤한 요리가 간편하게 만들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위스키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하이볼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뜨겁다”며 “홈술이 한 가지 메인 문화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 주류와 함께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제품도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