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이 활동을 시작했다. 성일종 당 정책위의장은 “우리 당 모든 의원들이 친윤”이라며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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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의원은 8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 의원은 국민공감 출범과 관련한 질문에 “친윤이 있거나 반윤이 있거나 이런 구도에서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7일 첫 모임을 가진 국민공감은 국민의힘 의원 115명 중 65명이 가입해 당내 모임 중에는 가장 크다. 첫 행사에도 71명이나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공식적으로는 특정 계파와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내년 전당대회 등에서 친윤계 활동의 중심이 되리라는 평가도 나온다.
성 의원은 계파 중심 정치를 경계하듯 “아무래도 우리 당의 모든 의원들은 다 친윤”이라며 새로 출범한 모임에 대해 지나치게 정치적인 해석은 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성 의원은 “대통령이 성공하지 못하면 당에 이로울 게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성공을 위해서 함께 가고 또 대통령을 도와드릴 때는 도와드리고 견제할 때는 견제하는 거기 때문에 당 전체의 모든 의원들이 다 친윤이라고 보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