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관계자는 21일 “지난해 100% 출자해 세운 합자회사를 통해 앞으로 천연가스 도입, 저장, 출하, 공급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NG 벙커링은 주로 경유 등 을 사용하는 선박에 친환경 연료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것을 일컫는다. LNG 벙커링 사업은 LNG 벙커링선을 이용해 LNG 추진 선박에 LNG를 공급하는 STS(Ship to Ship)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데, 사업 수행을 위해서는 LNG 저장설비, 벙커링선, 선적설비 확보 등 다양한 기술이 요구된다.
LNG는 기존 선박용 연료와 비교하면 황산화물(SOx)과 분진 배출을 100%, 질소산화물(NOx) 배출 15~80%, 이산화탄소(CO2) 배출 20%, 미세먼지 99%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연료로 평가받는다.
가스공사는 LNG 벙커링 합작회사를 통해 2030년까지 선박용 LNG 136만톤을 판매하고 매출 약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설비를 보유한 가스공사는 통영 LNG 기지에 국내 유일의 LNG 선적 전용설비 4기를 완공했다.
이어 국적 LNG 29호선 ‘SM JEJU LNG 2호’를 건조했다. 작년 11월에는 ‘SM JEJU LNG 2호’를 이용해 LNG 운반선 시 운전을 위한 세계 최초 ‘STS(선박간) LNG 선적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LNG 벙커링 사업 STS 운영 노하우와 기술적 안전성 검증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
공사 관계자는 “LNG 벙커링사업은 LNG 벙커링선을 이용해 LNG 추진선박에 LNG를 공급하는 STS를 주요 방식으로 한다”며 “사업의 본격 수행을 위해서는 LNG 저장설비, 벙커링선과 벙커링선에 LNG를 선적해 줄 선적설비의 확보가 필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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