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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5.7%(2.14달러) 오른 39.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이번 주에만 11%가량 상승했다. 국제유가의 기준 물인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5.20%(2.08달러) 상승한 42.07달러에 거래 중이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좌장격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나머지 10개 비(非)OPEC 산유국을 대표하는 러시아는 현재 이행 중인 하루 평균 970만배럴 감산을 7월까지 한 달 연장하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예상을 깨고 미국의 5월 일자리가 증가세로 돌아서고 실업률도 되레 떨어진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6%(44.40달러) 미끄러진 1683.0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