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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 해 동안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공연예술을 찾아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일곱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4월 30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KG라운지에서 ‘제7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을 열었다. ‘제7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1년여 간의 대장정을 거쳐 내년 2월 시상식까지 촘촘한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새로 위촉한 ‘제7기 심사위원단’ 54명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심사위원단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심사기준을 함께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제6회 수상자들도 함께해 제7기 심사위원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작게 시작한 일이 점점 커져 어느새 7회째가 됐다”며 “7회는 럭키 세븐인 만큼 올해도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훨씬 더 멋있고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예술은 라이브가 가능하고 다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삶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문화는 줄 세워서 점수를 매기는 것이 아닌 만큼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박수쳐줄 작품을 골라 더 칭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6개 부문별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총 54인의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지난 한 해를 빛낸 칭찬할 만한 공연예술을 가린다. 올해 심사위원단에는 17명의 심사위원이 새롭게 합류한다. 심사위원단은 각 부문별 우수작품에 대한 리뷰와 분기별 추천작 등을 통해 놓쳐서는 안 될 공연예술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심사기준은 대중성과 예술성의 조화다. 예술적 가치는 물론 대중적인 즐거움도 함께 전한 작품을 뽑아 격려하고 응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렇게 선정한 수상작들을 축하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꾸민 지난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은 2월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세계를 사로잡으며 K팝의 새 역사를 쓴 콘서트부문의 방탄소년단(BTS)이 올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갈라콘서트와 함께 열어 공연예술인과 대중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펼치는데, 2015년부터 5년 연속 전석매진의 대기록을 세웠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람객들이 아쉬움을 달랜 생방송 ‘네이버 V앱’은 지난해 실시간 동시접속 수 80만명을 돌파했다. 갈라콘서트는 ‘명곡을 만나다’란 콘셉트로 국내외 유명곡을 인기스타들이 부르는 무대로 선보였다. 신인 아이돌그룹 뉴키드, JBJ의 김동한 등이 선배격인 그룹 워너원, 방탄소년단 등의 노래를 커버했다. 뮤지컬배우 박해미, 발라드가수 더원, 보이그룹 펜타곤, 걸그룹 오마이걸 등도 무대에 올라 문화예술인들을 함께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