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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매출액은 5조671억원, 영업이익은 1308억원으로 전망됐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3.95%, 영업이익은 135.24%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증권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구조 개편 효과가 올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란 공통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편안한 성장’이란 제목으로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여전한 RSP 투자 비용반영에도 올해 안정적 수준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확대 효과를 주목했다. 장 연구원은 “㈜한화 항공사업부와 공작기계사업부를 양수했으며, 이를 통해 올해 최소 매출액 25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성장이 예상된다”며 “항공사업은 높은 수주잔고로 안정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하며, 2020년부터는 베트남 공장 가동에 따른 소폭 외형성장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방산과 ICT(정보통신기술) 등 자회사들의 활약도 안정적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ICT 부분 합병에 따른 매출인식이 지난해에는 8월부터였지만 올해에는 1월부터이다”며 매출액 증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봤고, “뚜렷한 실적계절성과 올해에도 유사한 RSP 비용 발생 등 단기 모멘텀은 약화요인이나, 큰 틀에서 방산분야 위주로 성장이 지속되고 민수사업들의 수익성 개선스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올해 한화디펜스의 국외발 K-9 자주포와 비호복합 수주는 2020년 이후 매출액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