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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스타워즈’와 마블·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지브리와 디즈니 등 인기 영화·애니메이션이 클래식 무대를 찾는다. 유명 영화·애니메이션 음악을 소재로 클래식 팬과 영화 팬 모두가 즐길 만한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8월 3일과 4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스타워즈 인 콘서트: 새로운 희망’을 공연한다. 2016년 필름 콘서트 ‘탄둔 무협영화 3부작’, 2017년 썸머 나이트 오케스트라 ‘프랑켄슈타인의 신부’에 이어 선보이는 새로운 필름 콘서트다.
올해는 SF 영화의 걸작 ‘스타워즈’ 시리즈 첫 번째 작품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을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상영한다. 1977년 개봉한 영화는 영화음악 거장 존 윌리엄즈의 사운드트랙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5년 미국영화연구소가 선정한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음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스톰프뮤직은 오는 8월 2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애니메이션 OST 어벤져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추억 속에 있는 애니메이션의 대표 음악을 선사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DC 코믹스와 마블 코믹스의 ‘배트맨’ ‘슈퍼맨’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슈퍼히어로 테마곡,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 스튜디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의 음악을 60인조 오케스트라의 풍성하고 생생한 선율로 만나볼 수 있다.
지휘자 정병휘와 국내의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한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지휘와 연주를 맡는다. 기타리스트 김현규, 피아니스트 이현진이 협연에 나선다. 스톰프뮤직은 “동서양 대표 애니메이션 음악의 모든 것을 담은 콘서트”라며 “온 가족이 애니메이션 OST를 통해 페스티벌을 즐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 공식 라이선스 프로덕션인 ‘디즈니 인 콘서트’는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디즈니 주제곡을 함께 즐기는 공연이다. 2014년 첫 내한 이후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파크콘서트 대표 패밀리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올해는 지난 1월 국내서 개봉해 관객 수 350만 명을 돌파한 ‘코코’의 주제가로 올해 아카데미상 주제가상을 수상한 ‘기억해줘’가 레퍼토리로 추가됐다. ‘라이온 킹’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등 디즈니 대표 애니메이션 음악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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