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우의 닥치Go]상반기 결산 '체험기 베스트3' 후일담

뒷이야기 진행 순서
1. 전자담배 아이코스 사용후기
2. 동대문 사입삼촌 따라가보니
3. 요구르트 아줌마 따라가보니
  • 등록 2017-07-15 오전 6:00:00

    수정 2017-07-15 오전 6:00:0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매주 토요일 연재되는 ‘강신우의 닥치Go’ 입니다.

이번 기사는 올해 상반기 ‘닥치Go’ 체험기 총 18건 중 주요(네이버/다음) 포털사이트에서 반응이 좋았던 3건의 기사를 뽑아 댓글을 달아주신 독자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고 취재 후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전자담배 ‘아이코스’와 권렬형 담배 ‘히츠’. 이데일리DB
먼저 7월8일자 ‘전자담배 아이코스 2주 사용후기’ 기사입니다. 아이코스를 사용해 보니 ‘쑥을 찌는 향’이 나고 일반담배 생각이 사라지며 홀더충전과 청소는 다소 불편하다는 내용의 글입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59건의 댓글이 달렸는데요.

호감도 순으로 3건의 댓글에 대한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자료=네이버)
Q)일주일째 사용중인데 괜찮아서 주위에 추천함~. (I_ku****)

A)=저도 써보고 주변에 추천했습니다. 지인이 사용하고 있어 호기심에 구입 후 사용했는데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고요. 다만 기기를 들고 다니거나 충전 또는 청소해야 한다는 점이 일반담배와 비교하면 많이 불편하긴 합니다.

Q)기사가 진짜 사고싶게 만든다. 광고성 기사는 표기가 필요함. (oasi****)

A)=아이코스의 시장 반응이 좋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는 판단에 사용후기를 쓰게 됐는데요. 다소 광고성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러나 전혀 해당 업체와의 상의는 없었습니다.

Q)아이코스 피우다 연초피우면 화학약품 타는 맛이 느껴지면서 거부감이 생김. (davi****)

A)=아이코스를 사용한다는 분들이 대부분 공감할 것 같습니다. 저도 davi****님의 댓글을 공감하면서 봤고 똑같이 느꼈습니다. 물론 일반담배와 아이코스를 번갈아 사용하시는 분도 있어서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듯합니다.

이 밖에도 “순수 담배맛을 느끼게 함”(watc****), “진짜 사용기를 쓰시길”(ktsy****), “비오는 날 집이나 차에서 피울 수 있고 일단 맛있음”(kais****) 등의 의견을 주셨습니다.

황 씨가 도매상인에게 받은 물건을 정리하고 있다. 이데일리DB
두번째는 7월1일자 ‘동대문 사입삼촌 따라가보니’ 기사입니다. 동대문에서 구매대행은 어떻게 이뤄지는 지 궁금해 취재 시작했는데요. 다음에서 59건의 댓글이 달렸고 추천수 순으로 3건의 댓글에 대한 답을 하면 이렇습니다.

(자료=다음)
Q)고생이 많네요. 수입은 얼마나 되나요. (검누렁이)

A)=취재 당일 구매대행 일하시는 분을 밤 11시에 만났는데요. 엄청 젊으신 분(황정호, 27세)이었습니다. 보통 다음날 오전 7시 정도까지 일하시더라고요. 만나서 인사를 나누자마자 뛰어다니셔서 말 걸기가 죄송할 정도였습니다. 저도 사실 수입이 제일 궁금해서 여쭤봤는데. “비밀”이라고 하시더군요

다만 ‘구매금액의 3% 정도의 수수료’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제가 만났던 분은 구매대행 회사에 근무하시는 분이어서 월 급여가 따로 있고요. 정말 열정적으로 일하셨고 보람도 크게 느끼신다고 했습니다.

Q)응원합니다. 화이팅. (귀염둥이)

A)=힘이 나는 댓글입니다. 황정호씨도 무척 좋아했을 듯합니다.

Q)수입이 장난 아니던데 이 자리에 들어가기도 힘들고. (solnm)

A)=네, 구매대행업을 하려면 상인들과의 친분이 특히 중요해 보였습니다. 황 씨에게 사탕과 초콜릿을 건네고 서로 밝게 인사하는 정겨운 모습이 떠오르네요.

이 밖에도 “건강이 제일입니다. 몸 챙겨 가면서 하세요”(너그런놈아니잖아), “젊을 때 고생은 나중에 큰 밑거름이 될겁니다”(제우스), “나도 20대 때 광장시장에서 원단 픽업일을 해봤는데 죽어라 뛰어 다녔죠. 그때가 생각나네요”(꼴뚜기왕자) 등의 의견을 주셨습니다.

한국 야쿠르트 소속 일명 ‘요구르트 아줌마’인 이명희 씨가 전동카트를 운전하고 있다. 이데일리DB.
마지막으로는 5월27일자 ‘요구르트 아줌마 따라가보니’ 기사입니다. 이명희(54) 요구르트 여사님이 만나 일과를 취재했는데요. 음료를 전달하며 독거노인을 돌보는 일까지 한다는 것에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습니다. 아쉽게도 댓글은 없었는데요.

이 여사님은 한 임대아파트에서 지병을 앓으며 홀로 살아온 할머니가 숨진 사실을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취재 후 이 여사님은 “주변에서 기사를 많이 보시고 요구르트 아줌마가 좋은 일 하신다고 격려를 많이 받았어요. 홀몸돌봄 활동에 보람을 더 느끼게 됐다”고 전해왔습니다.

연재기사 ‘강신우의 닥치Go’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유통과 관련해 소비자의 생활에 밀접한 아이템을 발굴해 말랑말랑하고 재밌는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여기도 가봐라”하시는 분들은 언제든 이메일(yeswhy@edaily.co.kr) 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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