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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여권분실에 대비해 사본을 만들어 놓는다’ ‘비행기 출발 3시간 전에 도착한다’ ‘환전은 공항보다 현지의 환전상이 유리하다’ 등은 이젠 상식이 된 여행팁이다. 그래도 유용하다. 여기에 더해 여행전문가가 전하는 새로운 여행팁을 골라봤다.
△스마트폰 시대 앱 설치는 기본=항공권·숙소·렌터카 등 여행해 필요한 모든 예약은 스마트폰의 앱으로 해결할 수 있다. 구글지도앱은 현지의 대중교통까지 검색해준다. 최근 여행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앱은 한국관광공사에서 만든 번역전문 ‘저스트 터치 잇’과 외교통상부에서 만든 ‘해외안전여행’. ‘저스트 터치 잇’은 인터넷접속이 되지 않아도 기능을 발휘하며 ‘해외안전여행’은 영사콜센터, 현지 긴급구조 등 비상상황에 처했을 때 유용하다.
△환전할 때 50% 싸게하는 법=인터넷에서 환전하면 최대 80%까지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이용도 번거롭다면 주거래은행을 이용하자. 단골에게는 30~50%씩 깎아준다. 해외서는 환율이 떨어질 경우에는 카드, 오르거나 변동이 없을 때는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공항 100% 이용하기=상기포르의 창이공항은 세계서 노숙하기 가장 좋은 공항이다. 공항 내 상점과 식당이 300여개. 샤워시설은 물론 피트니스센터도 있다. 인천국제공항에는 공짜 샤워룸이 있다. 출국심사대 바로 뒤 허브라운지가 바로 그곳. 독일 뮌헨공항에는 양조장이 있다. 홀에서 직접 제조·판매하는 맥주는 ‘에어브로이’. 홍콩 첵랍콕 공항에는 아이맥스 영화관이 있다. 9홀짜리 골프장도 숨어있다. 세계에서 유일한 공항 골프장이다.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은 24시간 개방하는 도서관이 있다. 또 국립미술관 분관이 있어 누구나 램브란트와 반 고흐의 작품을 공짜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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