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민재용 기자]신세계가 여름철 수산물 신선도 관리를 위해 업계 최초로 ‘효온 젤아이스’ 기술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효온(氷溫)이란 얼음이 얼기 직전의 온도를 뜻한다. 효온 아이스 기술은 상품마다 어는 온도가 다른 것에 착안해 개발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냉장도 냉동도 아닌 제3의 온도대인 효온영역에서 식품을 저장해 냉동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포손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 효온 젤아이스는 기존 얼음으로는 불가능했던 얼음입자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상품마다 다른 최적의 온도로 유지, 보관하는 것이 가능하다.
신세계는 SSG청담 푸드마켓에 이 기술을 먼저 도입 후, 신세계 전점에 점진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신선식품팀 박수범 팀장은 “신선한 식자재를 제공하기 위해 효온 젤아이스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제품을 최고의 상태에서 공급할 수 있는 운송, 보관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