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올해 중소형주 비중 늘렸다…화학株 비중↑

  • 등록 2015-04-20 오전 6:00:00

    수정 2015-04-20 오전 6: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중소형주 열풍이 외국인에도 불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 대형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데 비해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 벤처·중견기업에 대한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거래소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기준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서의 외국인 보유 전체 시가총액은 466조원으로 전년 대비 44조원 늘었다. 비중으로 따지자면 전체 시가총액 대비 30.89%로 지난해 말보다 0.74% 줄어든 수준이다.

시가총액에서 외국인 차지하는 비중은 유가증권시장 대형주에서 지난해 말 42.22%에서 41.05%로 줄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우량기업에서 역시 14.89%에서 14.83%로 감소했다.

이에 비해 유가증권시장 중·소형주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각각 14.82%에서 14.92%로, 7.35%에서 7.50%로 늘었다. 코스닥 벤처기업과 중견기업에서의 비중도 각각 8.25%에서 8.50%로, 4.14%에서 4.39%로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시가총액을 가장 큰 폭으로 늘린 업종은 화학이었다. 지난해 말 26.35%에서 30.08%로 3.73%포인트 늘었다.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여전히 전기전자(49.25%)가 차지했다.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늘어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S-OIL(010950), 코스닥시장에서 이라이콤(041520)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신세계건설(034300) 경남에너지(008020) 동양기전(013570), 실리콘웍스(108320) ISC(095340) 리젠(038340) 등도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했다.

반대로 외국인 지분율이 줄어든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코스닥시장에서 오성엘에스티(052420)으로 각각 집계됐다. 서연(007860) 키움증권(039490) 현대홈쇼핑(057050), 아이넷스쿨(060240) 웨이브일렉트로(095270) 서울반도체(046890) 등도 외국인이 지분을 줄였다.

이와 함께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91.39%)가, 코스닥시장에서 한국기업평가(034950)(81.11%)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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