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지난 7일 전일 대비 14.97%(1만1600원) 내린 6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한가다.
NHN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2% 감소한 1362억원, 영업적자는 62억원으로 전분기 적자를 이어갔다. 이는 시장 기대인 영업적자 12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정부의 규제로 웹보드 게임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지속됐다. 모바일게임 부문은 일본에서 흥행한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가 견고한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이 전분기대비 9.7% 증가했지만 인건비 부담 등이 작용하며 적자폭 축소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기조를 당분간은 이어갈 전망”이라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찬석 KTB증권 연구원도 ”모바일게임 흥행 여부는 며느리도 모른다“며 ”분석과 전망보다는 대응과 트레이딩이 유효한 섹터로 게임 흥행이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기다리는 박스권 트레이딩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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