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내부자거래 어림없다"..SEC, 홍콩 운용사들에 철퇴

차이나셍하이-CITIC증권 등 117억원 벌금 합의
CNOOC의 넥센 인수 기밀 활용해 부당거래
  • 등록 2014-02-12 오전 7:20:30

    수정 2014-02-12 오전 7:20:3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홍콩의 두 자산운용사들이 내부자 거래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100만달러(약 117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미 SEC는 11일(현지시간) 지난 2012년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캐나다 에너지기업인 넥센을 인수한다는 발표 이전에 이같은 정보를 미리 입수해 거래에 활용한 두 곳의 홍콩 자산운용사들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문제가 된 운용사는 차이나 셍하이와 CITIC증권 등 두 곳으로, 이들의 운용 계좌는 지난 2012년 7월에 시작된 조사 당시부터 동결 조치됐다.

샌제이 웨다 SEC 뉴욕사무소 집행담당 책임자는 “SEC가 이번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미국 밖에서 투자하는 트레이더들도 내부자 거래를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들 두 운용사들은 이같은 혐의와 벌금 부과 사실에 대해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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