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주한 스웨덴 대사관은 스웨덴대외홍보처와 공동으로 스웨덴의 혁신을 한 자리에 소개하는 ‘이노베이티브 스웨덴’ 프로젝트를 오는 11월11일부터 30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노베이티브 스웨덴 프로젝트는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스웨덴성장정책청, 스웨덴혁신청 및 이화여자대학교의 공동 참여로 정보통신기술, 생명과학, 청정기술, 게임 분야에서 주목받는 스웨덴의 20개 신생 기업과 이들 기업의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세계 순회전으로 시작한다.
전시와 함께, 창조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스웨덴의 중소기업, 창조경제와 대학, 정보통신기술, 라이프스타일, 양성 평등 및 여성 기업가 정신, 스마트시티 그리고 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의 7개의 세미나가 개최된다. 한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스웨덴의 이노베이션 사진전과 스웨덴 영화 최신작 7편을 선보이는 스웨덴영화제도 이 기간동안 열린다.
스웨덴 정부 산하 기관인 스웨덴대외홍보처가 기획하여 해외 주재 스웨덴대사관과 긴밀한 협조로 진행되는 ‘이노베이티브 스웨덴’ 전시는 2011년 미국의 스탠포드대학교를 시작으로 캐나다, 브라질, 중국에서 개최되었고, 올해는 독일과 일본 전시를 마치고 다음 달 11일부터 한국에서 개최된다.
주한 스웨덴 대사관 측은 “국민총생산(GDP)의 4%를 매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노벨상으로 대표되는 선진 과학기술국인 스웨덴의 새로운 발명 제품들은 혁신 분야를 선도하는 스웨덴의 글로벌 위상을 잘 대변한다”며 “이번 전시는 앞으로 선도적 유망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갈 신생 기업들을 통해 스웨덴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