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건강노하우]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텍'

  • 등록 2013-07-11 오전 7:10:53

    수정 2013-07-11 오전 7:10:53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덥고 습한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복통과 설사 등 장염 증세를 호소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심한 설사 증세로 입원하는 5세 미만 환자 중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설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73%에 달한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구토, 묽은 설사가 시작되며 이로 인한 탈수가 지속될 경우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 입원을 통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설사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백신 접종이 큰 도움이 된다.

한국MSD가 생산하고 SK케미칼이 판매중인 로타텍은 다양한 로타 바이러스 혈청형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다. 7만명 이상의 영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시험 결과 중증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을 98%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타텍의 투여는 3회에 걸쳐 이뤄지며 1차 투여는 생후 6-12주에 실시하고 다음 투여는 4주에서 10주의 간격을 두고 실시하는 것이 권고된다.

SK케미칼은 모든 백신에 대해 글로벌 기준의 철저한 냉장유통시스템을 적용, 백신의 품질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환자에게는 접종예보서비스와 같은 편의시스템을 제공하고 의료진에게는 환자 관리, 실시간 백신 재고 파악, 수요 예측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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