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2% 상승한 256.73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도 영국 FTSE100지수가 0.02% 상승했고 독일 DAX지수가 0.19% 상승했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가 0.04% 하락했고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X 35IDX지수는 각각 0.27%, 1.99% 내려갔다.
독일 헌법재판소가 두 달 뒤인 9월 중순에나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 출범과 신재정협약 승인에 대한 위헌 판결을 내놓기로 하면서 금융시장 불안 우려가 다시 커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한 것도 한 몫했다.
반면 영국 최대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세이지그룹은 유럽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발언 이후 2.8% 미끄러졌고, G4S는 올림픽 계약금액이 3500만~5000만파운드에 이를 것이라고 밝히면서 9.3% 추락했다. PSA푸조시트로앵도 공장 폐쇄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방침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개입이 확대되며 7.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