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31.24포인트, 1.21% 상승한 1만939.95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대비 20.08포인트, 1.79% 높은 1144.03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55.69포인트, 2.32% 오른 2460.51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이날엔 지수의 장중 변동폭도 크게 낮아져 안정적인 흐름이었다. 흔히 `공포지수`라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VIX지수도 38수준으로 낮아졌다.
이같은 지수 반등세는 유로존 우려가 크게 완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에 나온 9월중 미국의 민간 순고용이 9만1000명이나 늘었다는 ADP 고용지표도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증시도 3~4%씩 크게 반등하며 투자심리를 살렸다.
대부분 업종들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소재주, 산업재주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유가 상승까지 가세하면서 알파내추럴리소스가 12.96%나 급등했고 석탄개발업체인 아치콜도 8.42%나 올랐다.
유럽 우려가 줄어들었지만 차익매물로 금융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골드만삭스가 0.31% 하락했고 뱅크오브뉴욕멜론도 2.87% 하락했다. 그러나 씨티그룹은 1.31% 올랐다.
유로존 규제당국으로부터 독일 증권거래소와의 합병 거부 소식을 들은 NYSE 유로넥스트는 3.15% 반등했고 분기 이익 전망치를 밑돌았던 코스트코는 1.7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