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금 4월 인도분 가격이 전일보다 12달러, 0.8% 오른 온스당 1439.70달러에 마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종전 최고가격은 지난 3월2일 온스당 1437.70달러였다.
원유가격 상승에 따라 식품, 에너지 가격 인플레이션에 재연될 것이라는 예상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금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는 것.
네도스 스트래트지스트는 "일본에 앞서 아시아에 구리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은 가격도 5월인도분이 9센트 2.5% 오른 37.18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31년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것이다.
원유가격도 배럴당 106달러를 넘어섰다. 시리아의 시위사태가 확산되고 이스라엘 버스 폭발사고로 30여명이 사상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 일본에서는 도쿄지역 수돗물에서 방사성요오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는 소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