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리포트] 하이닉스, 업황 개선에 실적 상승 예상… 40.6% 상승여력

이가근 애널리스트 (하나대투)
  • 등록 2011-01-05 오전 10:00:00

    수정 2011-01-05 오전 8:22:2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5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16.1%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주가 대비 40.6% 가량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올 1·4분기에는 D램 가격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낸드는 여전히 수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이닉스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1분기 이후 하반기 IT성수기까지는 분기 기준으로 계단식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연간으로는 2조3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도 앞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1~12월 D램 가격이 급락하면서 하이닉스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2000억원대까지 하락했다"며 "시장의 기대치를 다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의 지난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2조7300억원, 영업이익 4118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D램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양호한 이유는 연말 들어서면서 특수(specialty)D램 수요가 초강세를 기록했고,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의 수요 호조와 더불어 도시바 정전효과로 인해 낸드 가격이 강세를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무료로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 ☞하이닉스, 아시아 최고의 메모리업체..`매수`-메릴린치 ☞[방송예고] 신고수열전, 하이닉스 올해는 달릴까? ☞[신년사]권오철 하이닉스 사장 "반도체 선두社로 도약하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강의 기적에 '환호'
  • 사랑스러운 '정년이'
  • “힘들었습니다”
  • 홀인원~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