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수익성+점유율 증가 기대..목표가 ↑-우리

  • 등록 2010-10-12 오전 7:25:08

    수정 2010-10-12 오전 7:25:08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2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성 증가와 브로커리지 강화로 인한 점유율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65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채민경 애널리스트는 "고액자산가의 자금 유입에 따라 랩어카운트 잔고는 9월말 기준으로 2조2000억원까지 증가했고 자산 1억원 이상의 고객 수는 9월말 기준으로 7만5805명(전분기 +7%), 예탁자산은 52조원까지 증가(전분기 +9%)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액자산가 중심 영업 강화 전략으로 이러한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부동산 침체, 저금리 기조에 따라 주식형 자산 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랩어카운트 중심으로 자산관리 부문의 성장,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채 애널리스트는 "9월 주식약정기준 점유율은 6.8% (시장 2위, ELW제외)로 커버리지 증권사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8월 대비0.5%p 증가)을 기록, 수익기준 점유율도 시장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1위와의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이어 "브로커리지 부문 강화 전략으로 오프라인 영업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로 인한 수익 개선 추세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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