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장 "외환 수급개선 정책 필요"(상보)

"외환은행은 가능한 빨리, 원만히 해결"
  • 등록 2008-09-08 오전 7:59:20

    수정 2008-09-08 오전 7:59:20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외환 수급을 개선할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광우 위원장은 8일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외환시장이 근본적으로 안정되려면 외화 수급이 개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지속적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출이 되고 있고, 경상수지 적자폭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보니 경상 자본수지 양쪽 측면에서 마이너스 상황이고, 당연히 환율에 압박이 올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앞으로 우리가 경제 회복을 위한 거시 금융정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외화수급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적극 노력해야 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외환은행(004940)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 사안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시금석이고,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하다는 점 등을 감안해 가급적 빠르게 원만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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