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강종만 "주택대출 연체 증가 가능"

"금융사 건전성 유지 위해 감독 강화해야"
  • 등록 2008-07-27 오전 9:12:19

    수정 2008-07-27 오전 9:12:19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의 연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종만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7일 `주택가격 변동과 주택담보대출`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국내 아파트 가격의 급상승과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향후 주택경기 둔화시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처럼 주택가격 하락과 주택담보대출의 연체 증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그래프 및 표 참고)
 

 
 
 
 
 
 
 
 


강 연구위원은 "향후 전 세계적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국내 주택경기가 둔화돼 아파트 등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경우, 미국의 사례에서 보듯 주택가격 하락과 주택담보대출 연체가 상승작용일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상승 작용을 일으킬 경우 주택시장과 주택금융시장의 불안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회사의 건전성 유지를 위한 금융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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