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 년간 자동차 업체들은 고객들에게 상당히 우대된 조건으로 신차를 탈 수 있도록 오토 리스를 권장해 왔다. 이는 자동차 매출 확대에도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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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객으로선 오토 리스 월 납입 금액이 최근 들어 직접 구매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어 매력이 없어지고 있고, 리스사 역시 트럭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등에 대한 재매입이 크게 떨어지는 등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블룸버그통신은 포드 등 나머지 `빅 3` 업체들도 오토 리스 손실이 크게 늘고 있어 크라이슬러 뒤를 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포드는 포드 모터 크레디트를 통해 지난 분기 21억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상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제너럴모터스(GM)는 이날 소수 고객들에게 자사 직원들 수준으로 할인된 가격에 신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인센티브 안을 발표했다. 매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