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美 박스오피스도 뜨거웠다`..수입 40억弗 돌파

흥행작 多..수입 사상최초로 40억弗 돌파
  • 등록 2007-08-27 오전 8:09:35

    수정 2007-08-27 오전 8:11:05

[이데일리 하정민기자] `스파이더맨 3`, `슈렉 3`,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트랜스포머` 등 쟁쟁한 흥행작들에 힘입어 미국의 여름 박스오피스 총 수입이 사상최초로 40억달러를 돌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조사기관 미디어 바이 넘버스의 자료를 인용, 올해 미국 극장가의 여름 흥행 수입이 이미 4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04년의 39억5000만달러였다.


미국 극장가의 여름 시즌은 일반적으로 5월 말 메모리얼 데이부터 9월 초 노동절까지를 의미한다.

WSJ은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여름 시즌이 끝나는 다음달 3일 노동절 연휴까지 미국 극장가의 총 흥행 수입이 41억5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주말(24~26일)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10대들의 성 문제를 다룬 코미디 영화 `수퍼 배드`가 차지했다.
 
`수퍼 배드`는 사흘간 18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2주째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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