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는 이날 스티펠 니콜라우스가 TI와 AMD, 브로드콤, 인터실, RF 마이크로 디바이시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또 실리콘 래버러토리즈에 대한 투자의견은 `보유(Hold)`에서 `매도(Sell)`로 낮췄다.
스티펠 니콜라우스의 코디 아크레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주식시장이 반도체 업황의 강세를 대부분 반영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사이클의 이슈를 떠나 단기 상승에 초점을 맞춰야하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아크레 연구원은 브로드컴과 인터실이 자연적인 업황 약화와 재고 증가에 노출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증시에서 브로드컴은 2.01달러(4.1%) 급락한 47.01달러로 마감했으며, 실리콘 래버러토리즈는 0.35달러(1.4%) 하락한 24.72달러로 마감했다.
RF 마이크로 디바이시스는 무선시장에서의 단기적인 재고 조정에 직면하게 될 우려가 있고, 실리콘 래버러토리즈의 주가는 펀더멘털이 정당화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RF 마이크로는 0.1달러(1.7%) 하락한 5.79달러를 기록했고, 실리콘 래버러토리즈는 0.62달러(1.6%) 내린 37.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AMD의 주가는 0.05달러(0.18%) 내린 28.12달러를 기록했고, TI는 0.56달러(1.7%) 밀린 32.51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 대비 11.39포인트(2.3%) 급락한 483.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