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백종훈기자]
KT(030200)는 지난 19일 서초구 우면동 연구소에서 KT R&D 2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2010년까지 글로벌 10위권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KT 2010 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KT는 2006년까지 R&D 투자예산을 3000억원으로 늘리고 연구인력도 매년 100명식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KT는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를 대비한 신사업 발굴과 R&D 활동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TFT 중심의 연구조직 활성화로 유연한 연구조직체계를 추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T R&D 20주년 기념식에서 윤종록 신사업기획본부장은 “과거에는 통신기술이 고객의 생활환경을 결정했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기술이 발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신기술도 유비쿼터스 라이프 스타일를 충족함으로써 결국에는 아이토피아(ITopia)가 정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본부장은 "아이토피아란 쾌적한 생활, 편리한 생활, 안정적인 생활, 효율적인 생활, 건강한 생활에 통신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KT는 u-Home, u-Office, u-Town, u-City 등 16개의 프로젝트를 연구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연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허운나 정보통신대학원 총장이 기념사를 한데 이어, `2010년의 라이프스타일 조망`이라는 주제로 박승룡 삼성종합기술원상무가 `4세대 연구개발`에 대한 특별강연을 했으며 u-Hospital, u-Car, u-Card, u-Apt에 대한 발표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