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미국 하드웨어업체 IBM의 사우엘 팔미사노 사장은 "올해는 컴퓨터 업계에 매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20일 말했다.
다음주 IBM의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할 팔미사노 사장은 이날 자사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파트너월드쇼"에 참석해 이 같은 전망을 밝혔다. 그는 휴렛패커드와 컴팩의 합병,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의 이른바 "윈텔"시스템을 기준으로 한 업계 표준의 변화 움직임으로 소비자들이 컴퓨터 구매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팔미사노 사장은 그러나 IBM은 이 같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업계 조사자료를 인용, 자사의 시장점유율이 올해 7%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