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한정보통신, 데이콤과 전략적 제휴

  • 등록 2000-03-20 오전 10:29:30

    수정 2000-03-20 오전 10:29:30

디지털 무선영상 종합정보제공장치 개발업체인 지한정보통신이 데이콤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IMT2000과 데이콤 무선망 사업에 참여한다. 지한정보통신은 20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데이콤과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상호 업무협력과 함께 데이콤의 지한정보통신 지분참여 문제를 협의키로 했다. 이번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데이콤은 지한정보통신이 개발한 빅콜 통합키오스크의 네트워크 백본망을 데이콤 초고속광통신망으로 활용하고, 지한정보통신은 국내 최대DB수와 컨텐츠를 자랑하는 천리안을 빅콜 통합 키오스크에 탑재하게 된다. 이번 제휴에서는 데이콤이 추진중인 차세대 이동통신 IMT2000 사업과 6월쯤 서비스될 데이콤의 무선망(BWLL) 사업에 지한정보통신 빅콜통합키오스크가 참여하는 것과 빅콜 통합 키오스크의 전국보급을 위한 지한정보통신 본사에 광장비 및 광케이블을 설치, 빅콜 통합 키오스크가 설치되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전역에 광통신 장비 설치 및 광통신망구축을 위한 연간 1000억원 투자 및 지한정보통신에 대한 데이콤의 지분 참여 등에 관한 협의도 이루어진다. 한편 지한정보통신이 개발, 4월 서비스에 들어갈 "빅콜 통합 키오스크(Bigcall Total Kiosk)"는 그동안 단순 검색 구조에 그친 기존의 키오스크 기능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모든 디지털 비즈니스를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다. 빅콜 키오스크를 통해 민원서류 발급은 물론 ATM, 디지털 동영상 광고, 화상전화 서비스 등 30여가지 기능들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이지시스템(Easy- System)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 누구나 간단한 터치 스크린을 통해 컴퓨터를 사용법을 모르는 사람도 손쉽게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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