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2기 정권 출범 이후 규제 완화 효과로 2025년에도 기술주는 25%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웨드부시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전망하며 ‘빅테크의 저승사자’라 불리는 현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 교체와 AI 친화적인 환경 조성은 빅테크에게는 내년에도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당 투자은행의 다니엘 아이브스 운용 총괄은 이를 근거로 “2025년 기술주가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향후 3년간 AI 주들의 시가총액은 2조달러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정책적 불활실성과 중국과의 긴장, 밸류에이션 확대가 기술주 변동을 야기할 수 있지만 그로인한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이들은 판단했다.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2025년 기술주에는 엔비디아(NVDA)와 마이크로소프트(MSFT), 팔란티어(PLTR), 테슬라(TSLA), 알파벳(GOOGL), 애플(AAPL), 몽고DB(MDB), 페가시스템즈(PEGA), 스노우플레이크(SNOW), 세일즈포스(CRM) 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