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주식시장 매도 신호 보여"

  • 등록 2024-12-18 오전 3:31:13

    수정 2024-12-18 오전 3:31:1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주식시장이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현금이 3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투심이 가파른 강세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이들 펀드매니저들의 현금비중이 전체 운용자산(AUM)의 3.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ofA는 해당 수치가 4%를 밑도는 것은 역사적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의 매도 신호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2기 정권을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미국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론을 확대시키며 글로벌 펀드매니저들 사이에 ‘초강력 투심’이 확산되는 점도 BofA는 주목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주식과 글러벌 은행들에 대한 투자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유럽 주식에 대한 투자는 2022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포지션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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