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펠 “S&P500 지수, 10% 하락할 수도”

  • 등록 2024-09-21 오전 4:24:14

    수정 2024-09-21 오전 4:24:14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스티펠은 오는 4분기에 투자자들에게 지나친 낙관론이 부메랑처럼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히려 9월 증시는 사자처럼 시작했지만,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연준이 ‘빅 컷’ 금리 인하에 나서자, 많은 전략가들은 인공지능(AI) 열풍이 계속되거나 경제의 상대적 강점으로 추가적인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배리 배니스터 스티펠 수석 주식 전략가는 “이렇게 빠른 낙관론에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4분기 S&P500지수가 5000선 초반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경제가 노동 공급 증가로 지지받고 있지만, 노동 수요 감소가 곧 또 다른 경기 침체 신호라는 점에 대해서 우려했다.

배니스터는 오는 11월 대선 이후 연준의 추가적인 조치가 없다면, 이 랠리는 힘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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