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ASML(ASML)이 17일(현지 시각)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ASML은 1분기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61% 넘게 감소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의 예상치보다도 더 가파른 감소세다.
이같은 소식에 ASML은 7.36% 하락해 905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또, 반도체주인 암 홀딩스(ARM)은 11.45%, 퀄컴(QCOM)은 2.42%, AMD(AMD)는 5.07%, 엔비디아(NVDA)는 3.7%, 인텔(INTC)은 1.79%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ASML의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웨닝크는 반도체 산업이 경기침체에서 회복하면서 2024년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이 ‘전환기’에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