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오후 대전광역시 대흥동 대전지점에 중장년 세대를 위한 융복합 문화·교육 공간 ‘하나 50+ 컬처뱅크’를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금융을 넘어 책과 예술, 식물과 음악 등 다양한 라이프 콘텐츠를 은행과 접목한 컬처뱅크 개점을 통해 지역사회와 고객에게 새로운 문화 공간을 선사해왔다. 이번 하나 50+ 컬처뱅크는 컬처뱅크 10호점이다.
하나 50+ 컬처뱅크에는 하나은행 손님들은 물론 대전시민이 찾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라운지 공간’을 조성했고 LP 음반·카세트테이프 등에 담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감상실’과 추억의 영화를 다시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룸’ 등 중장년 손님들을 배려한 맞춤형 문화 공간을 마련됐다.
같은 건물 내 위치한 대전 중장년지원센터에서는 중장년 세대를 위한 진로·경력 개발 과정, 일자리 연계 지원 서비스, 문화·여가·건강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하나은행은 ‘어른들의 금융학교’라는 콘셉트로 시니어 디지털 교육, 중장년 자산관리 상담은 물론 은퇴·노후설계 강연 등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대전중장년지원센터와 함께 평생을 헌신해온 시니어 세대가 아름다운 은퇴의 순간을 남기고 축하받을 수 있도록 은퇴식 장소를 무상 지원하는 등 하나 50+ 컬처뱅크를 중장년·시니어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신 중년 재취업 지원 사업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를 통해 40·50대 경력 인재를 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강남구청역에 강남구청과 함께 신 중년을 위한 최초의 민관협력 디지털 센터인 신 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를 개관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을 찾아오는 시니어 고객에게 더욱 각별히 모시겠다는 마음을 담아 50년 이상을 한 자리에서 지켜온 하나은행 대전지점을 중장년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새 단장 했다”며 “방문하는 모두가 알차고 유익한 경험을 누리도록 이곳을 대전을 대표하는 융복합 문화 공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함영주(왼쪽 다섯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이승열(〃세번째) 하나은행장이 지난 15일 대전광역시 대흥동 대전지점에 중장년 세대를 위한 융복합 문화·교육 공간 하나 50+ 컬처뱅크를 개점한 후 내외빈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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