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애플·파라마운트·HP 팔고 셰브론 샀다

  • 등록 2024-02-16 오전 4:18:42

    수정 2024-02-16 오전 4:18:4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BRK.B)가 지난 4분기에 애플(AAPL), 파라마운트글로벌(PARA), HP(HPQ) 주식을 매도하고 셰브론(CVX)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4분기 애플 주식을 1000만주, 총 지분의 약 1%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현재 애플의 주식 보유량은 9억50만주로 약 1660억달러에 해당하는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버크셔해서웨이 자산 포트폴리오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버크셔는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주식 약 3400만주, 총 지분의 약 30%를 매도했다. 이제 남은 파라마운트 주식은 6300만주이다.

또한 컴퓨터 및 프린터 제조업체 HP 주식 약 8000만주를 매각해 현재는 약 230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분기 버크셔는 주택 건설업체인 DR호튼(DHI)의 주식 또한 약 600만주를 팔았다.

반면 버크셔는 셰브론의 지분을 확대했다. 지난 4분기 약 1600만주를 매입해 총 투자액이 약 190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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