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텍스, 非오피오이드 진통제 임상 결과 긍정적…주가 11%↑

  • 등록 2023-12-14 오전 4:09:25

    수정 2023-12-14 오전 4:09:2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오피오이드의 대안으로 테스트되고 있는 진통제가 중단 단계 임상시험에서 통증을 크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나자 13일(현지시간) 생명공학 업체 버텍스 파마슈티컬(VRTX) 주가가 급등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버텍스의 주가는 11.6% 상승한 399.24달러를 기록했다.

CNBC는 만성 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이같은 긍정적 결과는 오피오이드 중독 가능성 없이 강력한 통증완화를 제공하는 약물을 개발하려는 버텍스의 노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VX-548이라고 불리는 진통제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게 되면 연간 매출 10억달러를 초과하는 블록버스터 약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버텍스는 이 약물에 대한 임상을 후기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긴급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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