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과 한국시에스아이(CSI)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으며, 경찰은 물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찰청, 국방부 등 국내 과학수사 관계자들과 미국, 네덜란드, 호주 등 해외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수사의 혁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골든 스테이트 킬러 사건 해결의 결정적 계기를 제공한 유전계보학(IGG)의 대가인 바바라 래-벤터 진 바이 진 대표가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법과학의 중요한 원칙, 법과학적 신원확인을 위한 법인류학 기법,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법·장비 연구 등 과학수사의 전문영역 확장,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사회환경의 변화로 인한 범죄의 지능화는 과학수사에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첨단기술 이면의 위협과 위험으로부터 국민 일상의 평온을 확보하고, 미래 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과학수사 기법이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를 기념해 개최한 ‘과학수사 포스터·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우수작 각 20점을 전시해 현장 과학수사관들의 활동상 등을 소개한다. 국제치안산업대전 부스에서는 ‘과학수사 장비전시 및 현장 체험전’을 운영해 과학수사 연구개발, 뇌파 분석 등 소개 및 감정 장비 전시 관람, 다양한 현장감식 체험을 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