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콜라노비치 "시장 과잉반응…저가 매수할 때"

마르코 콜라노비치 JP모건 수석시장전략가
"연준, 위험자산 감당할 수준으로 긴축할 것"
  • 등록 2022-01-11 오전 5:52:54

    수정 2022-01-11 오전 5:52:54

마르코 콜라노비치 JP모건체이스 수석시장전략가. (출처=JP모건체이스)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증시에서 저가 매수를 시작할 때입니다.”

월가의 최고 전략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마르코 콜라노비치 JP모건체이스 수석시장전략가는 10일(현지시간) 메모를 통해 “(조기 양적긴축을 시사한) 연방준비제도(Fed) 의사록에 대한 시장의 위험자산 축소 반응은 지나치다”며 이렇게 말했다.

콜라노비치는 “통화 긴축은 위험자산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리 상승 전망이 고평가 주식들을 중심으로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경제는 계속 확장하고 있다”며 “강세장이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하는 건 (이번을 끝으로) 팬데믹의 종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며 “이는 경제에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콜라노비치는 “우리는 여전히 증시를 긍정적으로 본다”며 “오미크론 변이는 궁극적으로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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