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9일 ‘2014년 학부교육선도(ACE)대학 육성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재정지원 기간이 만료되는 11개 대학 중 성균관대·가톨릭대·서울여대·대구가톨릭대·건양대·한림대 등 6개교가 재선정됐다. 여기에 중앙대·광운대·조선대·충남대·목원대·대전대·동명대 등 7개교가 새로 지정을 받았다.
이로써 기존에 선정된 14개교를 포함, 모두 27개교가 ACE사업 대학으로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한 번 선정되면 4년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투입되는 사업예산은 565억원으로 대학 당 평균 20억원의 사업비가 배분된다. 다만 2010년 선정 뒤 이번에 재선정된 대학은 사업비의 70%만 지급받을 수 있다. 사업 예산은 대학별 규모에 따라 배정된다. 신규 선정 대학은 재학생 1만명 이상(대규모)이면 23억6900만원을, 1만명 이하(중소규모)인 대학은 21억44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 선정 평가는 재학생 규모에 따라 △수도권 대규모 대학 △수도권 중·소규모 대학 △지방 대규모 대학 △지방 중·소규모 대학으로 경쟁부문이 나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각 부문별로 학계·산업계 전문가 11명이 참여하는 선정평가단을 구성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목원대 권혁대 부총장은 “우리 대학은 학부교육을 통해 배려·자존감·자기관리·비판적사고·글로벌마인드 등 5대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며 “이번 학부교육선도대학(ACE)사업 선정을 계기로 최고의 교육중심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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