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大賞] GS건설 '고객만족 서비스'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AS 접수·처리 '논스톱'
'고객서비스 부문' 대상 수상
  • 등록 2013-11-19 오전 7:00:00

    수정 2013-11-19 오전 7:00:00

GS건설이 방문 AS(애프터서비스)기사의 정보를 고객 스마트폰으로 미리 발송하는 ‘고객 안심 문자 서비스’.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2013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 고객 서비스 부문을 수상한 GS건설은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수준 높은 삶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기본 철학을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를 통해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GS건설은 2010년 고객 만족을 위한 재도약의 해로 삼았고, 2011년 AS(애프터서비스)처리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하는 등 현재까지 서비스 고도화를 이뤄가고 있다. 이 결과 4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편입, 세계 최고 수준의 지속 가능한 건설사로 공인받았다. 지난해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각 부분별 최고 기업인 ‘DJSI 수퍼섹터 리더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GS건설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통해 업계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2011년 5월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앱(APP)을 이용해 실시간 AS 접수 및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각 가구에 방문할 AS기사의 신상정보를 고객에게 미리 발송하는 ‘고객 안심 문자 서비스’를 시행해 주부 등 여성 입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고객 안심 문자 서비스는 방문 AS가 많은 전자업계보다 먼저 도입한 제도여서 의미가 크다.

해운대자이 입주민 이모(34·여)씨는 “그동안 아파트 AS는 작업시간이 길어 항상 남편이 있는 주말에 신청해 왔다”며 “이제는 평일에도 안심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기획한 김광식 GS건설 주택공사담당 상무는 “낮 시간 집에 혼자 있는 주부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한발 앞서 제공, 자이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주말에 몰리는 AS서비스 신청이 평일로 분산돼 기사들의 작업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AS 만족도를 조사하는 ‘모바일 해피콜’ 서비스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또 가구별 입주 청소 서비스인 ‘자이+1’을 통해 침구류와 커튼·옷장 등의 진드기 제거, 세면대와 환풍기·배수구 등 욕실 스팀 살균, 싱크대 배수구 및 주방용품 살균 소독 등 세가지 서비스 중 하나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GS건설은 이밖에도 ‘무료 칼갈이 서비스’ 등 생활과 밀착된 부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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