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8kg 비만男 다이어트 도전...누리꾼들 '감동'

  • 등록 2013-05-26 오전 9:22:00

    수정 2013-05-26 오전 9:22:0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400kg이 넘는 체중으로 거동조차 힘들어 하는 남성이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미국 인터넷신문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은 몸무게가 400kg이 넘는 남성의 다이어트 도전을 소재로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방송 TLC프로그램 ‘900파운드 남성, 시간과 경주’라는 제목의 특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그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괌에 살고 있는 30대 후반 비만 남성의 다이어트 일상을 3년간 촬영해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과도한 비만으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는 남성을 대신해 부인은 요리를 하고 목욕도 시켜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은 “아주 큰 아기를 돌보고 있는 것 같다”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나타냈다고 전해졌다.

비만 남성의 소식에 해외 누리꾼들은 “본인도 엄청 스트레스 받겠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물만 먹어도 살찌는 병이 있다고 들었어”,“대단하다. 감동이야”, “아내가 고생이 심하겠다”, “어떡해. 슬프다”, “힘내세요. 파이팅!”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리나라에도 유사한 프로그램이 방영됐다. 가수 빅죠는 한때 몸무게가 272kg에 달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였다. 하지만 스타 트레이너 숀리가 그의 다이어트를 도왔고 이러한 과정이 지난해 MBC ‘기분좋은 날‘ 등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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