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000240)는 이달 중 업계 최초로 `회전저항 1등급`, `젖은 노면 제동력 2등급`을 받은 `앙프랑 에코`를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넥센타이어(002350)의 `엔블루 에코-S`가 동일한 등급을 받았지만 양산 제품은 아니었다. 젖은 노면 제동력 2등급을 받은 제품 출시는 한국타이어가 처음이다. 양산 제품은 제조원가를 포함한 여러 가격 요소들을 고려해야 해 시판까지 시일이 걸리고, 또 이를 통해 기술력이 판가름 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앙프랑 에코는 현재 자체 테스트 결과 젖은 노면 제동력 2등급을 받은 상태고, 에너지관리공단에 신고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총 18개 규격의 테스트가 끝났으며, 이 중 다수의 규격이 회전저항 1등급, 젖은 노면 제동력 2등급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금호타이어 에코윙S는 두 가지 규격만 회전저항 1등급, 젖은 노면 제동 3등급을 받았으며, 다른 규격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국내 업체들과 달리 해외 업체들은 다소 느긋한 모습이다. 미쉐린코리아는 오는 10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 제품에 등급 라벨을 부착한다. 미쉐린 `에너지 세이버`는 회전저항 3등급, 젖은 노면 제동력 3등급을 받았다.
▶ 관련기사 ◀
☞한국타이어, 공식 체험단 클럽 T2 2기 발대식 개최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