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中 3D 게임 페스티벌 `인산인해`

이틀 행사에 약 12만명 몰려
  • 등록 2011-09-04 오전 11:00:00

    수정 2011-09-04 오전 11:00:00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중국 베이징 국가수영경기장에서 `FPR(필름패턴 편광안경) 3D 게임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3일과 4일 양일간 열린 행사는 중국 FPR 연합전선인 LG전자·스카이워스·콩가·하이센스·하이얼·창홍·TCL·에이서·AOC·레노버 등 TV·IT 세트업체와 게임업체 블리자드가 함께 마련했다.

전시장은 가로·세로 길이 각각 116m와 70m, 8120㎡ 넓이의 수영장에 마련됐으며, 이는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의 약 4배 크기다.

이틀 동안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 규모는 총 12만여 명. 행사장 주변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으로 행사 기간 내내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수천 명이 동시에 3D를 즐길 수 있도록 600인치 3D LED 전광판을 설치하고 FPR 3D TV·3D 노트PC·3D 모니터 등 100여 대의 제품을 동원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현장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FPR 3D로 TV 시장을 천하 통일하고, 여세를 몰아 3D 모니터와 노트PC 등 IT 시장도 FPR로 석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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