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073240) 노사는 정리해고 예정일을 하루 앞둔 1일 제21차 본교섭을 갖고, 양측이 제시한 최종 수정안을 놓고 14시간 동안 `끝장 교섭`을 벌였으나, 끝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노조 관계자는 "어제 오후 3시40분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면서 "오늘 6시30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사측은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 직장 폐쇄을 감행하는 한편 2일 자로 애초에 명단을 통보한 정리해고 예정자 193명과 도급화 1006명에 대해 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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