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HP는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19억달러(주당 75센트)로 전년동기 21억달러(주당 80센트)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23억달러(주당 93센트)로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HP는 글로벌 경기후퇴(recession) 에 따른 PC 수요 감소를 반영해 올해 순이익과 매출액 전망을 낮춰잡았다.
오는 10월로 만료되는 이번 회계연도 주당 순이익 전망치는 3.76달러~3.88달러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2~5% 줄어든 1184억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1월 제시했던 주당 순이익 4.03달러, 매출액 1275억달러에서 하향 조정한 것이다.
한편 이날 뉴욕 주식시장 시간외 거래에서 HP 주가는 실적 전망 하향 여파로 2.2% 하락세다. 정규장에서도 0.7%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