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적금금리 인상..최고 年5.8%

우대금리 포함하면 최고 1.3%P↑
국민·하나銀 이어 인상대열 동참
  • 등록 2007-12-23 오전 6:00:05

    수정 2007-12-23 오후 12:02:21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하나은행 등에 이어 우리은행도 적금금리를 올린다.

우리은행은 마이 스타일 자유적금 등 적립식 예금 상품의 적용금리를 올 24일부터 기간별로 연 0.2%포인트에서 최고 0.9%포인트까지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마이 스타일 자유적금은 1년제와 2년제 금리가 연 4.3%와 연 4.4%에서 연 5.0%와 연 5.1%로 올랐다. 3년제의 경우 연 4.5%에서 5.3%로 오른다.(표 참고)

또 소득공제와 비과세 혜택이 부여되는 프리티 우리적금은 기본형인 경우 연 5.0%에서 연 5.3%로, 1년 회전형은 연 4.6%에서 연 5.0%로 인상된다. 다른 모든 적금상품도 최고 0.9%포인트 금리가 오르게 됐다.

우리은행은 인상 배경에 대해 올해 시장금리가 인상된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신기반, 특히 장기 안정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하나은행은 6개 주요 예·적금상품 금리를 0.6~1.1%포인트 인상해 최고 연 6.5%까지 금리를 제공한다고 밝혔었다. 국민은행도 지난 11월초 최고 연 6.0%까지 금리를 주는 가족사랑 자유적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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